워라밸 (워라발)과 휘게 라이프 를 알아봅시다!

지난 주말 티비프로그램을 통해서 요즘 사람들이 지향하는 라이프에 관한 용어 2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알쓸신잡에서 나온 워라밸 또는 워라발 이라고 하는 용어와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휘게 라이프 란 용어입니다.

주말에 tv 다시보기 로 재방송로 두 프로그램을 봤는데 방송에서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오는 걸 보면서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이 요즘 관심사인건 확실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열심히 앞만 보며 달리는 삶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지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에 웰빙, 욜로, 워 라밸 및 휘게 라이프 등의 신조어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방송에 나웠던 워라밸과 휘게라이프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드리려고 합니다.

워라밸이란?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 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과거 우리 부모님 혹은 그들의 부모님 세대는 먹고 사는 것도 힘들어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나라와 사회적 분위기도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시기를 거쳐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어느정도 풍족함을 누리게 된 시기에 어린시절을 보낸 요즘 젊은 세대에 있어서는 일 뿐 만 아니라 개인 또는 가정의 생활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일과 개인의 삶 혹은 직장과 가정에 대한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워라밸을 중시해 많은 연봉을 포기하고 급여가 적더라도 업무강도가 세지 않은 회사를 지원하거나 이직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열심히 일해도 성공하기 힘들어지고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요즘 사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죽어라 열심히 하기보단 개인의 삶도 누리며 적당히 하자라는 생각을 갖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어요.

워라밸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야근하는 분위기를 지양하고 좀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회사나 사회가 노력해야할 부분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휘게 라이프란?

유재석도 맞추지 못한 휘게 라이프는 행복지수가 높은 북유럽 덴마크 사람들의 라이프를 설명하는 용어로 편안하고 따듯한 안락함을 뜻하는 '휘게(Hygge)'란 덴마크어와 삶이란 '라이프(Life)'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휘게 라이프는 지금 이순간을 만족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주변인과 따스한 분위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정서적인 것에도 관심을 가지는 삶을 사는 덴마크인들의 생활방식에서 찾은 생활방식입니다.

따듯하고 아늑한 조명아래에서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따듯한 차와 달콤한 디저트를 두고 가족들과 티비를 보며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는 이미지를 상상하다보며 휘게라이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화려하고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 보단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만족하는 삶, 그리고 거기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따듯하고 안락한 휘게라이프가 트랜드라고 하니 바쁘게 달리셨던 분들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실천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