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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출근하는데 지하철이며 버스가 한산하더라구요. 

매년 7월말부터 8월초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는 시기로 뉴스에서도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린다고 떠들어대곤하죠. 주변사람들을 봐도 이기간에 휴가신청한 사람들이 꽤 되더라구요. 

출근하는 제입장에서는 출퇴근이 평소보다 여유롭고 좋긴 한데, 이 기간에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 중 본인의 자유의사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휴가를 보내야만 하는 사람이 꽤 많은 듯 해서 한편으론 기분이 좀 씁쓸한 것도 있네요.




 사람몰리고 가격도 비싼 시기에 휴가지에서 내가 휴식을 취하는 건지 사람 구경만을 하다오는 건지 모를 만큼 정신없이 보내는 휴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기간에 일괄적으로 휴가를 정한 회사들도 있고, 어린이집 학원등도 대부분 이 때 쉬는 곳이 많아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울며겨자먹기로 이기간 휴가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제주변을 보더라도 꽤 많더라구요. 

먹고살기 바빠 휴가를 꿈도 못군다며 그나마 휴가라도 갈 수 있는게 어디냐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꽤 있구요.


한두달씩 휴가를 보내는 유럽처럼은 아니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눈치보지 않고 휴가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는게 일개의 직장인으로써 작은 바램이 있네요... 


저는.... 시원한 사무실에 있는 것이 진정한 피서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출근하는 한주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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