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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밤 슈퍼문 즉, 68년만에 엄청 큰 보름달이 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런데 슈퍼문과 관련된 여러가지 속설이 있더라구요. 과거부터 서양에서는 보름달 자체가 불길한 힘이 있다고 믿어서 늑대인간과 같은 이야기도 만들어졌었죠. 게다가 평소보다 더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니 더욱 다양한 속설이 존재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다양한 속설 중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있어 흥미를 끌더라구요. 요즘 우리나라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다 보니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맘도 있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찾아봤습니다.그래서 제가 찾아본 슈퍼문과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도 정리해보고, 내친김에 슈퍼문의 유래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합니다.







슈퍼문의 유래 및 현상

슈퍼문이란 용어는 과학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점성술사가 1979년에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란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슈퍼문이라고 지칭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달의 크기가 커보일 때 슈퍼문이라는 명칭을 붙입니다. 



이처럼 달이 커보이는 슈퍼문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달은 지구를 타원형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 슈퍼문과 반대로 달이 지구와 가장 멀어졌을 때의 달은 미니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슈퍼문, 지진과의 연관성

슈퍼문,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슈퍼문이 뜰 때 반드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보름달이 뜰 경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보름달이 뜰때는 해,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기 때문에 태양과 달 양쪽의 인력으로 인해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게 됩니다. 이때 바다밑이나 표면지층에 가해지는 힘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도교대학에서 발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2004년 동남아에 일어났던 거대쓰나미와 10년 칠레지진, 11년 일본대지진 등이 보름달이 뜨는 시기와 연관되어 조석변형력이 강해진 시기였다고 합니다. 



슈퍼문의 경우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인력이 더 강해지므로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아질 수 도 있겠지만 슈퍼문이 뜬다고 반드시 100% 커다란 지진이 일어난다고 검증이 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슈퍼문과 큰 지진이 반드시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어제 뉴질랜드에서 7.8규모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하니 왠지 저는 연관이 있는 게 맞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진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 좀 더 현실적인 측면에서 해수면이 상승에 대한 부분을 대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해안 저지대 계시는 분들은 미리 대비하셔서 피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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