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냉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및 이상유무 확인해봅시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 평소와 다른 생리전 냉 색깔 및 분비량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질 분비물인 냉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색깔이 달라지거나 냄새가 나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 상태를 한번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리 전 냉색깔로 체크해볼 수 있는 몸 상태에 대해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냉의 색깔별 상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냉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자면

질에서 분비되는 약산성의 액체로 외부 병원성 세균 등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예방해 주는 기능과 질과 외음부에 마찰로 인한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분비물입니다. 건강한 냉 색깔은 투명하거나 약간 흰색을 띠고 있고 냄새가 없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를 벗어내 색깔이 달라지거나 냄새 등이 난다면 건강 상태가 달라진 것일 수도 있으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생리 전 냉색깔에 따른 상태 알아보기

1. 투명한 색 또는 흰색

정상적인 냉 색깔의 경우는 투명하거나 흰색을 띠고 있는 점액성 분비물이라고 합니다. 배란기 때는 특히 점액성이 높아져 미끈거리는 형태의 분비물로 나올 수 있으니 냉색깔과 상태가 이렇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임신일 경우 평소보다 좀 더 흰색을 띠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색깔이 정상적이라고 하더라도 냄새가 나거나 통증, 가려움증이 있다면 질염 등 질병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때는 좀 더 유의해서 관찰하고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회색냉, 노란냉

질 내부의 산성도나 건강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 세균성 질염의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의 냉 색깔은 묽은 흰색, 회색 냉 노란색 냉으로 분비될 확률이 높습니다. 냉색깔과 더불어 세균성 질염을 큰 특징 중 하나가 생선 비린내를 동반한다는 것이며, 이와 함께 통증과 다량의 냉이 나온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진한 흰색의 덩어리 냉

가장 흔한 질염 중 하나인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냄새가 크게 나지 않으며 진한 흰색의 순두부나 치즈처럼 덩어리진 냉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고 여성의 75%가 한 번씩은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시마시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4. 녹색냉

냉색깔이 노란색보다 초록색을 띠는 황록색이고 거품기가 보인다면 트리코나모스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악취와 가려움증,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성관계 등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이 확인되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갈색 냉

생리 전 냉 색깔이 갈색 냉일 경우 대부분 배란혈이나 임신 초기 착상혈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 하루나 이틀 정도 갈색 냉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생리나 임신과 관계없이 자주 갈색 냉이 보인다면 다른 질병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분홍(핑크)색 냉

이런 색깔의 냉은 약간의 출혈이 있어 피가 섞여 나오는 것으로 갈색 냉과 마찬가지로 배란혈, 착상혈이거나 성관계 후의 출혈,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부정출혈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냉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핑크색 냉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여성질환이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갈색냉와 분홍색냉의 차이점은 출혈 시점의 차이가 대부분으로 출혈 직후 냉에 섞여 나올 경우 피가 묽어져 핑크색으로 보이게 되고 출혈이 된 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냉과 섞여 나오게 되는 경우 갈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7.기타

위에서 말한 증상 외에도 자궁에 질환이 있거나 성병이 있는 경우도 냉색깔이 정상적이지 않고 앞서 이야기한 노란냉, 녹색냉, 회색냉 등 다른 색깔의 냉이 분비될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냄새나 양이 평소와 다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 경우 주의하시고 관찰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회색냉이나 검은색 냉처럼 짙은 색의 냉이 보일의 경우 암이나 드물게 독성물질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고 하니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꼭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생리전 냉색깔로 체크해볼 수 있는 몸상태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상이 있어도 부끄럽다고 숨기거나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