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초콜릿 치사량 및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 중 하나인 초콜릿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안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느정도 먹었을 때 위험한지 몰라 걱정되기도 해서 강아지 초콜릿 치사량을 미리 알아놓으려고 조사해봤습니다.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알아본 초콜릿 치사량 정보 및 응급조치방법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

초콜렛 속에는 메틸잔틴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이 있어 중독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들은 사람에게는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강아지들의 중추신경계나 심장, 신장 등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강아지에게는 위험한 성분입니다. 

구체적인 중독 증상으로는 설사, 호흡곤란, 경련, 발작,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주세요.

강아지 초콜릿 치사량

강아지 개체별로 다를 수도 있고 전문가들이 기준으로 보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아래에서 언급하는 양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테오브로민 기준

몸무게 1kg당 100~200mg정도 (혹은 250mg 이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음)

(반수 치사량 기준 - 해당량을 먹었을 때 절반정도의 강아지가 죽는 수치)

2. 초콜릿양 기준 

몸무게 1kg당 50~70그램정도

(초콜릿안의 카카오함량에 따라 테오브로민수치가 달라지는데 다크초콜릿이나 제과용 초콜릿의 경우 이것보다 적은 양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초콜릿 종류별 기준

4키로 강아지의 경우 (치사량을 몸무게 1kg당 100mg으로 잡았을 때)

• 화이트 : 거의 없음

• 밀크 : 대략 174g 이상(테오브로민함량 1g당 1.5~2.3mg)

• 다크 : 대략 36g 이상(테오브로민함량1g당 4.5~11mg)

이것을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양으로 따져보면 편의점에서 파는 1천원짜리 작은 밀크초콜릿(34g)의 경우 5~8개정도 2천원짜리 큰 것(70g)은 2개반~4개정도입니다. 동일한 양의 다크초콜릿은 작은거 1개~2개반, 큰거 1개~반개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수치는 치사량을 대략적으로 정리한 것이며, 강아지에 따라 위 수치보다 훨씬 적은 양에도 죽은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실제 몸무게 1kg당 20mg 이상만 되도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치사량이 아니더라도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무 겁을 드린 것 같은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위의 수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시중 마트 등에서 파는 초콜릿이나 초콜릿을 가공한 과자의 경우 카카오함량이 위에서 언급한 것보다 적은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는 꽤 많은 양을 먹었을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응급조치방법

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성분은 해독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응급조치로 토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삼킨지 가급적 2시간안에 토하게 해서 몸에 흡수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에서 응급조치로 강아지를 토하게 할 때는 과산화수소나 소금물을 먹여주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먹은 초콜릿의 종류와 시간 강아지 몸무게 등을 정리해서 수의사에게 전달하고 상의 후 필요시 응급처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초콜릿 치사량에 관한 정보및 그에 따른 응급조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돌발상황이 생겨 당황하기 마련죠. 저희 강아지도 식탐이 많아 실수로 떨어뜨린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 행동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요. 

평소에 강아지들이 사료나 자신의 밥 외에  사람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훈련을 시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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